쯔양, 협박 이메일과 녹취록 공개하며 논란 정면 돌파

 

사진=쯔양 유튜브 캡쳐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받은 협박 이메일과 녹취록을 공개하며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협박영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그는 김태연 변호사와 함께 등장해, 구제역의 영상을 편집해 공개하며 "이전 라이브에서 너무 떨려 변호사님과 함께 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쯔양은 이 영상이 협박을 위해 구제역이 보낸 것이라며, 이메일 답장이 없으면 이견이 없는 걸로 간주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구제역이 탈세 관련 내용을 압박하며 이메일을 보냈다. 2023년 2월 21일에 보낸 이메일로, 답장이 없다면 반론의사가 없다고 적혀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쯔양은 "직원들 통해 연락했고 나를 제외한 PD와 이사님이 구제역을 만났다. 원치 않은 계약서를 쓰고 5500만원을 지불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쯔양 유튜브 캡쳐

이와 관련해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님이 탈세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당시 수익이나 정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용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 소속사 대표가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쯔양은 "사실 이렇게 공개할 생각은 없었다. 조용히 끝내고 싶었는데 말도 안 되는 추측이 많아지면서 허위사실이 사실처럼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족같은 직원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일부 필요한 것들만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숨고 싶었지만, 가만히 있으니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다"며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태연 변호사는 "구제역이 계속 이야기를 퍼뜨리고 있어, 우리가 증거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쯔양이 협박을 당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주장을 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쯔양은 전 소속사 대표의 최 변호사가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구제역에게 제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전 소속사 대표와 최 변호사가 형, 동생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며 "최 변호사가 전 소속사 대표의 주장과 의견만 담긴 내용증명을 구제역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그 내용은 진실한 사실이 아니란 점을 꼭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쯔양은 "전 소속사 대표의 잘못으로 인한 금액을 내가 다 냈다"며 "말뿐인 허위사실이 많아져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2차, 3차 피해를 막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과 함께 진행한 사건이 마음으로 울면서 진행한 사건이다"며 "쯔양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쯔양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