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6회 가을에 만나는 북알프스 – 일본 니시호타카다케日 최고의 산악 비경! ‘일본 알프스’ 니시호타카다케
해발 3,000m급 봉우리가 줄지어 솟아있고 맑은 강이 흘러들어, 최고의 산악 비경으로 손꼽히는 일본 알프스. 그중에서도 가장 험준하고 날카로운 능선을 가진 히다산맥을 북알프스라 일컫는다. 북알프스의 니시호타카다케는 빽빽한 숲과 극적인 능선, 시원하게 펼쳐진 전망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일본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산행지이자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일본 니시호타카다케로 의학박사 권성준, 문화기획자 홍미애, 기업인 오희범 씨가 여정을 떠난다.
니시호타카다케로 들어서는 관문 중, 가장 편안한 코스 중 하나인 로프웨이를 타기 위해 오쿠히다 온천마을에 도착한다. 서로 나이도, 하는 일도 다르지만 산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함께 산행을 다니는 세 사람은 오랜만의 동행에 설렘과 기대가 크다. 신호타카 온천역에서 출발하는 신호타카 로프웨이는 북알프스의 웅장한 산세를 단숨에 오를 수 있는 길. 어린이부터 몸이 불편한 이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로프웨이가 서서히 고도를 높이자 발아래 창밖으로 보이는 울창한 나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니시호타카 전망대에 도착한 일행은 짙게 내려앉은 안개 속에서 희미하게 드러나는 웅장한 산맥의 모습을 마주한다. 안개가 조금씩 걷히고 일행은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다음 목적지인 니시호 산장을 향해 가는 길. 가을의 색채로 물들기 시작한 깊은 숲이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어느새 짙은 운해 위로 선명한 자태를 선보이는 능선에도 가을빛이 곱게 내려앉아 있다.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묘한 신비로움에 휩싸여 걸음을 잇는다.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따뜻한 햇살이 숨 가쁘게 걷고 있는 일행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어느덧 구름 위로 올라선 일행은 다양한 국적의 산객들이 삼삼오오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니시호 산장에 도착한다. 산장에서는 숙박뿐 아니라 식사와 도시락까지 제공해 주기 때문에 등반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니시호 산장은 북알프스 전망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빼어난 전망을 내보이는 곳. 산중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다음 날 최종 목적지인 돗표를 향해 다시 길을 나선다.
니시호타카다케의 11개 봉우리 중 하나인 돗표까지 가는 길은 본격적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길이다. 거친 바위로 이루어진 길에 경사까지 더해져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쉽지 않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좁아지는 바윗길에 바위를 손으로 잡고 기어가다시피 천천히 올라야 하는 구간도 있다. 마침내 올라선 해발 2,701m의 돗표 정상. 눈앞에 펼쳐진 아득한 풍경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자연의 위대함과 감동을 오롯이 느낀다. 거친 바위산과 고요한 운해가 어우러진 절경, 일본 니시호타카다케를 과 함께 만나본다.
◆ 출연자 : 권성준 / 의학박사, 홍미애 / 문화기획자, 오희범 / 기업인
◆ 이동 코스 : 나고야시–다카야마시/ 자동차로 약 4시간 소요
다카야마시 – 오쿠히다 온천 마을
/ 자동차로 약 2시간 소요
신호타카온천역 – 나베히라고원역 – 니시호타카구치역 / 약 25분 소요
니시호타카구치역 – 니시호 산장
/ 약 1.5km, 약 1시간 30분 소요
니시호 산장 – 돗표 / 왕복 약 2.5km,
약 2시간 30분 소요
니시호 산장 – 가미코치 니시호타카다케 등산로 입구
/ 약 2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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