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색깔로 모델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싶어요" 떠오르는 모델 마가린(김가린)과의 인터뷰

사진=마가린 제공

 

23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개성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 마가린의  모델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모델을 꿈꿨던 건 아니에요." 마가린은 말문을 열었습니다. 음악교육을 전공하고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던 그녀에게 모델링은 전혀 다른 세계였습니다. 하지만 옷 입는 것을 좋아하고 사진 찍히는 것을 즐기던 그녀에게 우연히 찾아온 기회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스냅을 찍히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그런 관심이 좋았죠. 그러다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모델 제의를 받게 되었어요."

 

마가린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컨셉을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저는 한 가지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아요. 청순한 모습부터 강렬한 이미지까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죠."

이러한 다재다능함은 그녀가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모델계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합니다. "꾸준히 활동하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나태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스스로를 계속 브랜딩해야 해요."

 

사진=마가린 제공

 

 

마가린에게 2023년 슈퍼인플루언서 어워즈 대회 참가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당시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 고민했죠."

결과적으로 그녀는 이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인플루언서로서의 책임감과 SNS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마가린은 단순히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어요. '타투 때문에 아웃'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죠. 하지만 지금은 '타투가 예쁘다', '섹시하다'는 반응도 많이 받아요."

그녀는 이를 통해 "한 사람이 가진 가능성, 잠재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인간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마가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마가린의, 마가린에 의한, 마가린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여기에 마음껏 담고 싶어요."

그녀는 단순한 팬 상품을 넘어, 팬들의 일상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팬분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어요."

 

인터뷰를 마치며, 마가린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너무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소통하기 힘들 텐데도 꾸준히 관심 가져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마가린과의 대화를 통해, 그녀가 단순한 외모 지향적 모델이 아닌, 자신만의 철학과 목표를 가진 진취적인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그녀가 한국 패션계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