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금송아지> ‘바른 우리말 사랑 특집’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편

방송 : 2024년 10월 23일(수) 오후 7시 40분 KBS 1TV (일부 지역 자체 방송)

 

76회 ‘바른 우리말 사랑 특집’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편 눈물과 땀으로 쌓은 한글, 곡성 어르신들의 감동 사연에 ‘눈물바다’

 

 

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고 아름다운 우리말과 관련된 오래된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KBS 가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을 찾았다.

이번 주 ‘우리 집 금송아지’에서는 과거 ‘여자’란 이유로 또는 가난으로 인해 생계를 책임져야 해서 한글을 배우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을 만나 누구보다 배움을 위해 노력했던 가슴 찡한 사연들을 듣는다.

 

낭랑한 글 읽는 소리를 따라 만난 첫 번째 의뢰인은 해방 전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학교에 다니기 위해 매일 8km를 오갔던 이야기를 전하며 두 진행자를 놀라게 했다. 또 어릴 때 배우지 못했던 아쉬움으로 이웃 동네에서 선생님을 모셔와 문맹인 마을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게 했던 어르신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와 관련된 물건이 의뢰품으로 등장해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그리고 고인이 된 남편을 그리워하며 할머니가 작성한 손 편지 역시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외에도 한글을 배우기 위해 일이 끝난 저녁 야학을 다니거나 정식 학교가 아니어도 창고에 남녀노소가 모여 글을 공부했던 어르신들을 만나면서 우리말의 소중함과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던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편은 오는 10월 23일(수) 저녁 7시 4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지역 자체 방송)